<비행기편>
<숙소편1>
<숙소편2>
오늘은 대망의 루트에 대하여 쓰려고 해요. 사실 제가 생각한 루트들과 실제 가서 다닌 루트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다들 아시죠? 여행의 묘미. 바뀐 루트는 나중에 여행기를 쓰며, 사진과 함께 첨부 할 예정이예요~
각설하고. 저는 살짝 아날로그 스타일의 여행 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들어 여행가기 전 해당 나라 관련된 책은 꼭 빌려보는 편이예요. 이번에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렸습니다.
제가 빌린 책은 하나. 홍콩 마카오 100배 즐기기
둘. Enjoy 홍콩
총 2권이예요. 저 두 책을 빌린 이유는 도서관에 있던 가장 최신판의 책이었습니다. 18년도 개정은 없어서, 17년도 개정 기준으로 빌려왔던 것 같아요. 두 가지를 빌린 이유는 양쪽 정보를 비교하며 모두 정리해가고 싶어서였어요. 혹시 책을 즐겨보시는 분은 가장 최신판으로 준비하세요. 제 지인분 중에서도 홍콩 여행책으로 유명한 책을 사서, 홍콩으로 갔는데 이걸 웬걸..! 알고보니 그 책이 개정전 책이라서 (새 책이었는데 ㅜㅜ) 찾아간 곳이 모두 사라지거나 이전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면에서 가장 좋은건 사실 인터넷인 것 같아요. 많은 블로거 분들의 정보력 감사합니다~~
저는 숙소를 홍콩섬 북부. 셩완역 근처에 잡게 되었어요. 그럼 대충 계산해보면 12시 쯔음 홍콩에 도착해서 홍콩역에 도착. 호텔까지 이동하면 넉넉하게 1시 정도가 나온다는 계산이 되었어요. (이 루트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쓸거예요!) 제가 예약한 숙소는 2시부터 체크인이 되기 때문에 2시 이전에 도착한 저는 일찍 체크인이 되면 짐을 풀고, 안되면 점심을 먼저 먹을 생각이였죠. (바로 옆에 맛집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며, 러프한 계획을 세웠어요.
또한, 첫날은 비행으로 힘들었을테니 셩완역 주변을 돌아다녀야겠다 생각하고 셩완역 주변의 모든 유명한 곳들을 찾아보았어요. 여기서 책이 아주 유용했는데, 책은 침사추이, 센트럴 이런식으로 지역별 유명한 것들을 묶어서 보여줘요.
또 홍콩은 1일 1야경이라는 말을 듣고, 첫 날은 홍콩섬 북부에 머무를 터이니 홍콩섬 북부에서 볼 수 있는 야경스팟을, 둘째날은 침사추이에서 볼 수 있는 야경 스팟과 시간을 정해두었어요. 그리고 야경 시간을 기준으로 앞의 스케쥴을 짰어요.
마지막 날은 공항 가기 전 반나절의 시간을 떼워야하는데, 쫄보인 저는 혹여나 시간을 못 맞출까봐 홍콩역 주변(공항가는 철도가 있는 역)에서 시간을 보내리라 마음먹었어요.
정리해보자면
첫째날 - 홍콩섬 북부 번화가 일부 (센트럴역/홍콩역/셩완역 주변) + 빅토리아 피크 야경
둘째날 - 홍콩섬 북부 번화가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한 두 역 정도) 준 번화가 및 침사추이 + 심포니오브라이트 + 몽콕 야시장
셋째날 - 홍콩역 주변에서 보내기 정도로 계획을 세웠어요. 이정도 세우면 책을 혹은 블로그를 통하여 많은 장소들이 이제 눈에 익으실거예요. 예를 들어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가 무엇인지. 소호가 무엇인지 등 말이예요! 저는 그럼 이런 각 역 별 유명한 관광코스를 구글지도로 찾아보고 어디서 어떤 식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아날로그 여행 방식을 선호하여, 핸드폰 유심칩도 한국껄 그대로 써서 데이터도 전혀 사용 할 수 없었답니다.
(평소 한국에 있는 다른나라 관광청에서 지도를 받아오는데, 홍콩은 갈 시간이 없어서 지도를 받지 못 햇어요. 인터넷에서 3,000원 택배비용만 내면 무료로 제공하여 준다니 참고하세요!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홍콩 지도를 인터넷에서 찾기가 아주 어려워요.)
그럼 다음번에는 이 복잡한 루트들을 어떻게 한 번에 정리했는지, 정리에 아주 유용했던 앱과 제가 간 루트를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