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 때, '루트를 한 눈에 정리하고 싶다~' 라는 생각 한 번 쯤은 해 보셨죠? 저도 그런 욕구가 아주 많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제가 홍콩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이렇게 정확하게 기억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도 다 이 어플 덕분!
거두절미하고 어플 이름부터 알려드리면
Hotsgo plan (핫츠고플랜)이라는 앱이예요. 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았는데 애플은 잘 모르겠어요. 또 제가 이것저것 많은 어플들을 사용하고 비교하면 좋았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 이 어플을 알게되고 만족하여서 다른 어플을 사용 할 생각도 안했네요.
핫츠고플랜은 이런식으로 일정을 정리 할 수 있는 어플이예요. 이건 제가 다녀온 경로는 아닌데, 처음 어플을 다운 받으니까 예시로 있던 페이지를 캡쳐했어요.
또 상단의
저 공유같은 버튼을 누르시면,
제가 그동안 짠 루트들(일본은 기존에 있었고 홍콩은 제가 이번에 짠 루트네요!)과 PDF로 변환하는 기능도 있어요! 저도 사실 이 기능은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하여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알게 되었네요. 하하하 PDF 기능 진작 알았더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겠어요. 또 저 코드 또한 아직 사용 전 코드이지만, 코드로 서로 루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사용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 추측 가능하죠?
캡쳐하면 하단에 보시면, 저런 광고가 떠요. 제 기억으로는 광고들은 저게 다였던 것 같아서 사용하시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나하면 광고 뜨는지 조차 캡쳐본을 보고 이제 인식할정도기 때문이죠!
제가 사용한 팁들을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색을 지정하여, 점심/저녁 - 빨간색,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스케쥴 - 파란색 / 밤에 가야하는 일정 - 녹색으로 지정하여 알아볼 수 있게 하였어요. 혹시 왜 린콰이퐁은 밤이라고 표시하고 그 뒤에 스케쥴을 표시하지 않았냐. 궁금하신 분들은 TMI지만 저는 린콰이퐁을 일정상 낮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한국에서 꼭 밤에가리라! 다짐하여도 일정은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급하게 그 자리에서 일정을 수정할 수 있는데, 바로 제일 끝에있는 화살표 상하 표시로 움직이면 아주 쉽게 수정이 가능해요. 그래서 제일 뒤에 있던 린콰이퐁 일정이 앞으로 올라왔다는 사실~ 또 맨 위의 홍콩국제공항 일정에서 보는 것 처럼 시간을 확실하게 표기 하실 수도 있고, 일정 하단에 작게 부연 설명을 넣을수도 있어요. 정말 유용하죠.
그리고 대망의 제가 이 어플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두구두구두... 일정 지도 표시 기능인데요.
상단에 있는 위치 표시를 누르면
이렇게 제가 짠 일정의 루트를 보여줘요. 저는 이 기능으로 조금 더 합리적인 루트를 짤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여행에서는 이곳 저곳 다 돌아보는 타입인 저는 한정된 시간안에서 스케쥴을 소화해야하는데,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다시 여기와서 일정을 소화하게되면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너무 속상하잖아요 ㅠㅠ 그래서 저 지도를 보며 보다 수월하게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상단의 매직봉을 누르면, 제가 마구잡이로 넣은 일정을 알아서 가까운 순으로 차근차근 배열해주니 감이 안 잡히시는 분들은 이 기능을 사용하셔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이 어플에는 가계부 기능도 있는데, 저는 또 왜 그랬는지 여행 가계부 기능 어플은 다른 어플을 사용하여서.. 그것도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또한 여행기간 이 어플을 보며, 실시간 일정도 변경하고 추가하고 하였기 때문에 제 루트는 이 곳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절대 까먹지 않고 나중에 상세하게 블로그에 또 글 올릴게요! 많이 참고하셔서 아주 즐겁고 편안한 여행들 되시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