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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카페거리 중식당 루지면관 (옥수수 씨 말리고 온 듯)

유니엘. 2022. 1. 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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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은 언제나 슬픈 일인데, 헤어짐이 잠시 뒷전이 된 순간이 있다.

 

퇴사를 앞둔 동료와 아쉬운 마음에 저녁을 먹자며 방문한 곳. 마지막이니 다 맞추어 주겠다며, 원하는 메뉴 다 골라~ 하여 동료가 알아온 가게인데 먹느라 바빠서 우리 모두 헤어짐을 잊었다는 사실 하하하

 

 

루지면관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루지 면관은 검색했을 때, 이곳 밖에 안 나오는 걸 보니 아마 전국에 하나인가 보다.

 
주차는 앞쪽에 3자리 정도 할 수 있어 협소한 편이지만 주변에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듯하다.다행히 나는 하나 남아있는 자리 겟또 - !
 
 
 

나와 일행은 탄탄면(7,500원)과 마라 우육면(11,000원), 마파두부 밥(9,000원)과 옥수수 전병(6,000원)을 주문하였다. 마라쟁이들이 모이면 마라는 무조건 들어가야 함~!

 

 

 

아니 왜 사진에 다 술이 들어가 있지... 저건 다른 분들이 한 잔씩 하셨고, 차를 가져온 나는 못 했는데, 안 먹어봐지만 딱 봐도 찰떡궁합의 조합이다.

 

아기자기한 사이즈의 가게는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여러 명이 가면 쪼로록 앉아야 해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아마 4인 이상이 되면 따로따로 나누어질 수도 있겠다 ㅠㅠ

 

맛은 헤어짐이 잊힐 정도로 너무 맛있었고, 자리의 협소함이 잊힐 정도로 맛있었다. 그 맛의 표현을 어떻게 글자로 풀 수 있을지 몰라 다 전달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자극적이고 강렬하게 맛있는 맛이 아니라 그냥 맛있는 맛 엉엉

 

심지어 옥수수 전병은 2-3판 정도 더 추가해서 먹었다.. 저 함께 나오는 연유랑 찍어 먹으면 바삭하고 단 맛이 그 자리에서 순삭!

 

평소에 이런 스타일의 중식당(짜장면 말고-!)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 그중에서 단연 손에 꼽을 만큼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주차만 좋으면 더 자주 방문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아있다.

 

루지면관 가격은 하단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업체 체공, 현재와 다를 수 있음)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095902225?c=14143526.3037443,4480261.2642696,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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