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갑자기 어디론가 놀러 가고 싶어지는 날씨가 가득한 요즘. 오늘은 날씨가 좋은 날에도 좋지 않은 날에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방문하기 좋은 카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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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제가 방문한 카페 어반 리프는 용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옛~날에 공사 중 일 때, 이 앞을 한 번 지나가면서 여기 왜 비닐하우스가 들어와?? 했더니 카페였다고 하더라고요. 대체 비닐하우스가 어떻게 카페가 되었는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가 보았어요.
이전에 용인/동탄에 위치하고 있는 어반리 카페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어반리프는 어반리의 3호점이라고 하네요??? 다른 카페인 줄 알았는데, 같은 카페였다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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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시설]
아마 이곳까지 오려면 동네 주민분들 아니고서야 차를 끌고 오시게 될 것 같아요. 교통도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니라서요. 그래서인지 주차장은 넓게 되어있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만큼이 전부는 아니에요. 더 넓어요! 사실 주차도 칸이랄 게 없어서 건물 뒤 공터에 차를 세우면 그게 주차라고나 할까요?
많은 분들이 네비를 찍고 오시겠지만 내비게이션은 IN/OUT을 표시해 주지 않아요. 어반리프 카페와 온실 화원 사이 바닥에 IN이라고 적혀있는데, 여기로 들어오셔야 해요.
방문했을 때 보니까 많은 분들이 어반리프 카페를 마주하고 오른쪽으로 있는 길로 들어가시던데... 거기는 OUT입니다ㅜㅜ 나중에 차가 많이 오고 나갈 때에 잘못 들어가시면 혼잡을 유발하실 것 같아요.
어반 리프는 어반리프 카페와 플랜트핏 온실 화원과 같이 있어요. 제가 비닐하우스라고 생각한 친구가 바로 플랜트핏 온실 화원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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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시설]
어반리프 카페는 조금 독특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어반리프 카페에서 주문하시고, 온실 화원에서 먹는 시스템이에요. 먼저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실 분은 온실 화원으로! 주문부터 하실 분은 어반리프 카페로 들어가시면 돼요.
어반리프 카페에 들어가면 정면에 키오스크가 있어요. 음료류는 키오스크에서 베이커리류는 카운터에서 결제하게 되는데요. 꿀팁으로는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먼저 선주문 하시고, 음료가 제조되는 동안에 베이커리를 담아 계산하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어요.
베이커리는 문 옆에 있는 집게와 쟁반에 직접 담으시면 되는데, 제가 간 시각은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베이커리류가 많이 없었어요.
베이커리 뿐 만 아니라 병 우유, 초콜릿 등은 모두 키오스크가 아닌 매대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어반 리프는 심지어 굿즈까지 있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결제하고 남으신 건 셀프존에서 포장하실 수 있어요.
또 화장실은 온실 화원이 아닌 어반리프 카페에만 있으니 참고하세요!
메뉴들을 다 결제하셨으면 이제 온실 화원으로 넘어가시면 되는데요. 음료류는 핸드폰으로 알림 문자가 오고, 베이커리는 그 자리에서 결제하면 끝이라 바로 가지고 가시면 돼요.
이렇게 플랜트 핏 온실 화원으로 넘어가면 또 다른 느낌의 카페가 펼쳐집니다. 짜란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물도 파는데요. 어반 리프에서 커피 구매 영수증이 있다면 식물을 10%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어요. 제 생각에는 식물 파는 곳부터가 플랜트 핏이라는 가게인 것 같아요.
이렇게 화분 종류도 많고,
다육이도 있어요. 판매하는 종류는 다양한 것 같더라고요. 근데 가격이 좀 있는 편.. 아닌가요?
그래도 각 식물 앞에 키우는 방법들에 대한 상세 설명이 있어서 초보 식집사분들께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제일 놀라웠던 부분은 아이들이 흙놀이할 수 있도록 한 쪽에 마련된 공간이에요! 라떼는~~~ 놀이터에서 흙 퍼먹고 살았는데, 요즘은 놀이터는커녕 운동장도 다 인공잔디라 흙을 볼 수가 없더라고요. 여기서 흙을 만지며 놀 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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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주된 메뉴는 한 이 정도 되고, 키오스크에는 훨씬 더 많은 메뉴가 있었어요. 저는 처음 방문하는 곳은 시그니처를 마시는 편이라서 뭘 마실까 고민하시는 분은 어반리프 시그니처 리프라떼, 화이트블럭, 감자라떼를 추천드려요!
원래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저는 시그니처를 위해 리프라떼를 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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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기]
👉 식물원 같은 분위기라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식물 좋아함)
👉 흙 놀이터 같은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인 가족분들도 오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 전체적으로 소리가 울려서 그런지 뭔가 차분한 분위기는 아니에요.
👉 식물 인테리어 값이 있어서 그런지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비싼 편이에요.
👉 맛은 그저 그래요.
👉 음료 따로 베이커리 따로 주문하는 시스템이 조금 복잡해서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어려울 것 같아요.
👉 비나 눈, 미세먼지가 많은 날 커피와 빵을 들고 온실 화원으로 넘어갈 때는 그걸 온전히 맞아야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하늘을 막아주는 길(?) 같은 건 없었거든요.
👉 그래도 자연을 보고 힐링하고 싶을 때, 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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