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을 방문했던 어느 날. 추워서 어디든 들어가고 싶다!! 외치다 발견한 이곳- 저는 겨울에 가서 아쉬웠지만 날 조금 풀리면 더 좋을 것 같은 곳이라 한 번 소개해 보아요.
[압구정 하바나선셋]
제가 방문한 곳은 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하바나선셋이라는 바였어요. 친구가 가고 싶다고 한곳이 있는 오픈 전이라 포기하고 들어온 이곳.
가게 명에서부터 느껴지는 컨셉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더라고요.
가게도 비교적 넓은 편이었어요.
매장 내부에 화장실도 있는데요. 저 문 왜인지 밀고 싶게 생겼는데, 당기셔야 해요!! 화장실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을 못 여시고 앞에만 서성이다 가신 분들이 정말 많으셨어요.
메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비교적 일찍 간 편인 데에도 안된다고 하는 메뉴가 많았어요. 메뉴를 다 고르시면 카운터에 가셔서 선결제 하셔야 합니다.
저는 칵테일 두 잔과 크로플을 주문하였어요. 뭔가 먹고 싶은 메뉴들이 되는 게 별로 없어서 선택지가 많이 없었네요 ㅠㅠ 크로플은 2-30분 걸린다고 해서 칵테일부터 먼저 받았는데요.
뭔가 원래 과육이 붙어있는 채로 과일 데코를 해주지 않나요? 여기에는 과일 껍질로 데코해 주시더라고요. 아마 과육은 다 칵테일에 들어갔다는 의미겠죠?? 다른 곳도 이랬었나.. 유난히 말라버린 과일 껍질이 너무 웃겨서 찍었어요 ㅎㅎㅎ
나온 칵테일을 마시지도 그렇다고 안 마시지도 못하고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등장한 크로플.
총 3가지의 컨셉? 혹은 맛?으로 구분되어 나오는데요. 사실 먹다 보면 다 섞여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차려진 한 상! 추가로는 더 주문하지 않았어요. 여기 사람들도 많이 온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맛을 보고 오는 곳 같지는 않아요.
다만! 감성을 보고 올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서두에서 날이 풀리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은 곳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바로바로 루프탑 때문이었습니다 두둥!
제가 방문한 날은 추워서 루프탑에 계시는 손님이 한 분도 안 계셨지만 살랑살랑한 바람이 부는 날에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힐링 힐링~
개인적으로 또 갈 것 같지는 않지만 컨셉과 가성비가 좋다고 나름 이름 한 곳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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