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때 생각나는 콩나물 국밥. 한체대, 올림픽공원 주변 맛집 콩나물아가씨

 

겨울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 국물..💕 오늘은 따뜻한 국물의 대표주자! 국밥. 그중에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콩나물국밥집을 소개해 보려 해요.

 

[ 콩나물 아가씨 성내점 ]

 

본래 가려던 곳은 따로 있었지만 갑자기 삘 꽂혀서 가는 길에 슉 빠져버린 콩나물 아가씨는 수많은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한체대와 올공이라고 불리는 올림픽공원에서도 아주 가까워요.

여기로 빠진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넓다는 이유였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넓은 것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요즘 코로나 재유행이다 뭐다 해서 넓고 편하게 있고 싶었는데, 여기 매장은 정말 넓더라고요.

메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여기는 아가씨/아저씨 뭐 이런 단어가 컨셉인가봐요.

저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아가씨 국밥 하나와 오징어 콩나물국밥 하나를 주문하였어요. 아가씨 국밥은 6,000원인데, 학교 주변이라서 그런지 서울 물가치고는 굉장히 저렴한 한 끼라고 생각이 들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가장 먼저 세팅되는 기본 찬들. 솔직한 말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찬 중에 맛있는 건 하나도 없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오징어 콩나물국밥이 먼저 나왔는데요. 콩나물국밥에 빠질 수 없는 수란도 함께 나와요.

친절하게 수란 먹는 방법도 안내해 주더라고요.

맛은 있었지만 기본 콩나물국밥보다 2,000원 비쌌는데 오징어 조금 더 추가된 것 말고는 맛이 동일했어요. 오징어가 2,000원이었을지는 의문이지만 국밥은 맛있게 완뚝했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아가씨 국밥은 수란이 나오지 않아요. 대신 계란을 국밥에 미리 넣어주시더라고요.

보글보글보글. 저는 기본도 맛있어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굳이 오징어 콩나물국밥 말고, 기본인 아가씨 국밥을 먹을 것 같아요.

 

👉 개인적인 입맛에 반찬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 동네에 방문하게 되면 또 갈 의향은 있어요.

👉 다른 메뉴가 얼마나 맛있는지는 모르지만 기본도 가격 대비 맛있어서 같은 메뉴를 찾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