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평소에 먹지 않던 특별하고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날 ! 모두들 그런 날 한 번 쯤은 있으시죠? 저도 며칠 전에 그런 날이 있었어요. 특별한 무언가를 먹고싶던 날. 그래서 친구와 함께 카레도 아닌 인도커리를 먹으러 향했습니다.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갠지스'라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보정동 카페거리 입구에 있는 큰 길 아시나요? 보정역과 죽전역을 이어주는 큰 도로에 있는 버스정류장! 보통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여기서 많이 내리실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걸어서 5분도 안 걸린 듯 해요~ 그만큼 가깝다는 말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저희는 세트 메뉴를 골랐어요.
세트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결정장애 친구 덕분에 선택권은 오롯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런치세트는 11:30 ~ 15:30분까지고, 평일/공휴일/주말 상관 없이 다 적용 가능합니다. 여기서 참고로 15:30분 이후로는 브레이크 타임이예요~
제가 고민한건 런치세트A 인가 B인가였어요. B는 너무 많아 남길 것 같았는데, 라씨는 너무 먹고 싶어서 과감하게 B(1인당 16,000원)로 선택!
라씨는 플레인, 망고, 딸기, 키위, 블루베리 종류가 있습니다 :)
혹시 모르니 다른 메뉴 가격도 참고하세요~ 근데 양이 많아서 모든것을 다 찍지는 못 햇어요 ㅠㅠ
그리고 드디어 나온 실물 두구두구두!
저희는 세트메뉴B에서 탄두리 치킨 샐러드에 치킨이 나오니 더 먹을 필요 없다는 제 주장에 따라 야채커리와 파니르마크니. 딸기/망고 라씨를 먹었습니다. 라씨는 우리가 아는 그런 흔한 맛이었어요. 라씨야 원래 다 아는 맛이지만 다른 곳에서 먹었던 라씨보다 훨씬 더 평범한 그런 맛! 하지만 요플레를 워낙 좋아하는 제 입에는 찰떡!
야채커리와 파니르마크니도 맛있었는데, 특히 파니르마크니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사실 맛있었던 기억은 있는데, 맛은 까먹은 듯 합니다..) 야채커리는 정말 물이 없이 야채가 많고, 파니르마크니는 물이 많고 아주 단단한 두부같은게 들어있었어요. 저는 먹다가 두 맛을 섞어먹었습니다.
탄두리 치킨도 아는 그런 맛..? 인데 원래 치킨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뭐라 할 말이 ㅠㅠ....
저는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웨이팅은 없었지만 이미 좌석이 꽉 차있었어요. 저 다음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대기하셨는데, 그만큼 맛집이라는 소리겠죠?
특별한 음식. 보정동 인도커리 어떠세요??
(제 돈 주고 솔직하게 쓰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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