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식당]강남역 미쿡식당 솔직후기 / 메뉴 / 가격 / 가는방법 / 강남역 맛집 / 강남역 밥집 / 데이트

 

강남에서 약속을 잡는다면 제일 먼저 하게되는 고민은 '어디가서 뭘 먹어야하지?' 일것이다.

강남맛집, 강남역저녁 등으로 검색하면, 무궁무진한 정보들이 어찌나 많이 뜨는지 대체 뭘 봐야할지도 모를지경이다. 그리고 이제 이 글도 그 많은 정보 중 하나가 되기위한 준비를 하고있다...! (읭?)

아무튼 너무나 많은 정보들에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던 친구와 함께 "아무곳이나 들어가자."라고 결론을 내렸다. 강남에서 가장 핫 한(?) 음식 골목을 찾아 자연스레 알라딘과 스파오 사이 골목을 걷던 와중에 블로그들에서 많이 보던 가게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미 많은 블로그 덕인 왠지 반가움과 함께 주저 없이 식당으로 발을 내딛었다.

 

 

(미쿡식당 가는길 지도 : https://map.naver.com/?mapmode=0&lng=3c5a84d1a31010703e30aeb9413ce737&title=%EB%AF%B8%EC%BF%A1%EC%8B%9D%EB%8B%B9+%EA%B0%95%EB%82%A8%EC%A0%90&pinId=1211373147&pinType=site&dlevel=10&lat=a3bb4fdb74215f725bfd7d67683f323b&enc= )

귀여운 자유의 여신상과 취향저격 인테리어 색 까지 어찌 안 들어갈 수 있으랴...!

 

---

 

이름부터 느껴지는 어메리카 스타일의 음식점! 역시 예상하듯 서양음식 전문점이었는데,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메뉴들 공개!

 

 

먹음직 스러운 메뉴들에 친구와 한참을 고민했다. (특히나 친구는 매우 배가고파 이성을 잃은 상태) 친구와 내가 고른것은 바로 '자이언트 비프 스테이크'!! 가게에서 준 메뉴판에는 저 메뉴가 BEST라고 적혀있었기 때문..! 우리는 한 메뉴만 먹는 그런 하수가 아니기에 사이드 메뉴도 골랐는데, (위 메뉴에는 안 나와있지만) 치즈스틱과 감자튀김 등 여러 사이드메뉴에 또 한 번 결정장애가 오고 말았다.

자이언트 비프 스테이트 자체 내에도 감자튀김이 있음을 안 우리는 당당하게 치즈스틱! 너로 정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베스트 3가지는 바로 맛, 멋, 그리고 가격! 가격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하단 링크를 타고 슝슝~ (곧 잘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메뉴판 사진보다 훨씬 더 정확할거예요!)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1211373147/tabs/menus/list?back=false

 

 

---

 

이 곳은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받은 후 직접 계산대에 가서 선결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럼 진동벨을 주는데, 그럼 역시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 아 참! 퇴식구를 표시 안 했는데 셀프바 옆에 퇴식구가 있다. 다 먹으면 반납을 하는 시스템! 사실상 거의 음식말고는 모든게 셀프로 이루어지는곳! 또한 셀프바도 피클, 휴지, 수저, 케챱, 물 등의 간단한 것들이 전부이다.

 

 

 

---

 

 

가장 중요한 맛은... 솔직히.... 난 자이언트 비프 스테이크에서 나온 감자가 제일 맛있다. 고기는 반 이상 남겼고, 감자는 다 먹을걸 보니 친구도 아마 그랬겠지..? 맛을 생각 할 겨를도 없이 질기다. 마냥 질겼다. 다 익히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질겅질겅하며 먹게되는...

 

 

 

첫 번째 음식사진 우측 하단에 노란 동그라미 4개는 치즈스틱인데, 두 맛은 고추가 섞인 매콤한 맛. 한 맛은 일반 맛? 식었다 드시지 말길...! 나는 마냥 잊고있다가 반 강제로 식혀진 후에 먹으니 치즈가 한~~번도 늘어나지 않는다 ㅜㅜ 치즈스틱은 (친구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우유맛과 고추맛이 2개씩 총 4개가 나온다. 가격에 비해 너무 초라하게 나와서, 강남의 물가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결론적으로 감자튀김 빼고는 다 남겼고, 이는 다음날까지 정말 너무 많이 아팠다ㅠㅠ... 개취의 차이라 나에게만 안 맞은걸수도 있고, 메뉴 선정을 잘못했을수도 있다! 나도 미쿡 식당을 검색해보다 한 블로거분 정말 솔직히 이야기 해 주신 글을 읽고, 용기내에 솔직하게 쓴 후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