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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대기시간 2시간-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명작 후기

유니엘. 2022. 5.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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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주 핫한 전시가 있어요. 많은 이웃님들 포스팅에서도 다녀온 후기를 보곤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다녀왔습니다.

 

함께 간 친구 말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국립중앙박물관 두 곳에서 서로 다른 작품이 전시된다고 하였는데, 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되고 이는 MMCA 이건희 컬렌션 특별전 : 한국미술 명작에 다녀왔어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은 연장이 되어 다음 달인 6월 6일까지 전시가 되어요. 저도 거의 막차를 탄 셈이죠-!

저는 광화문에서 설렁설렁 걸어갔어요- 저 멀리 보이는 미술관! 건너려고 신호 대기 중에 옆에서 한 남성분 왈 "이건희가 보려고 모은 그림인데, 얼마나 좋은 게 많겠어- 나는 5시간도 기다릴 수 있어!"

 

아닌 게 아니라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엄청 오래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저는 기다리지 않으려고, 오픈 시간인 10시를 맞추고 싶었으나... 10시 2-30분 정도에 도착을 하게 되었어요.

 

아닌 게 아니라 이미 건물 밖에서도 한참 뒤로 줄이 서있더라고요. 몇 분을 기다리다가 만난 안내 문구

5시간 남음..후덜덜. 때마침 안내 직원분이 안에 관람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고, 대기 분들도 많으시다며 약 3,000분 정도 계시다고 안내주시니 앞에 많은 분들이 우르르 나가셨어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계셨냐면

이 줄을 뚫고,

이 줄도 뚫어서

입장권을 수령하면

이 줄을 뚫어야 한달까요...?

 

저는 토요일 오전 10시 20분 정도부터 대기해서 12시 40분 정도에 입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기 중에 앉을 수 있는 곳도 거의 없고, 코로나로 물을 함부로 마시기도 좀 어려운 환경이니 방문하실 분은 편하게~ 무조건 편한 차림으로 방문하세요!

 

근데 기다릴 때와 다 보고 나올 때 보니 제가 제일 처음 봤을 때만큼 줄이 길지는 않아서 다들 오픈시간을 노리는 바람에 그 시간이 제일 붐비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길을 기다리면서 앞뒤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제일 처음 화두가 되었던 부분이 바로 입장권 이야기였어요. 저도 대기하면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저희가 헷갈려하던 부분을 말해주신 분들이 없었는데요.

 

 먼저 인터넷에서 예매하는 예매권(유료)은 이건희 전시 외의 다른 전시에 대한 예매입니다. 해당 예매권으로 방문하시는 분은 줄 서지 마시고, 해당 전시관으로 입장하시면 돼요-

 

 이건희 컬렉션을 방문하신 분은 유료 예매가 필요 없습니다- 무료 전시가 맞아요. 저 포함 현장 발권에 대하여 헷갈렸던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줄 자체가 입장 줄이 아니라 발권 + 입장 줄이기 때문에 따로 티켓팅 안 하고 줄에 서셔도 돼요.

 

 
 
더불어 물품보관소도 많으니 짐이 있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오셔서 전시 관람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내부에 많은 한국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진으로 전달하는 건 작품 전달이 2% 부족할 것 같아 방문 후기만 남겨요~!

 

참고로 MMCA 어플을 다운로드하시면 오디오 도슨트를 들으실 수 있으니 관람 전에 꼭 다운 받으시고, 이어폰도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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