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2022 에픽하이 앵콜 콘서트 솔직후기

평소에 원픽으로 꼽는 가수가 없어 다양한 가수들의 콘서트를 두루두루 다녀온 편인데요. 어제 있었던 따끈따끈한 에픽하이 콘서트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에픽하이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여름콘을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못 가고 있었어요 ㅠㅠ

 

작년 겨울 에픽하이 콘서트를 예매했다가 코로나가 도저히 잠잠해지지 않아서 취소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앵콜콘서트를 한다고 하여 무려 막공을 다녀왔습니다-!

 

에픽하이 콘서트 공식사진

이번 2022 에픽하이 앵콜 콘서트 <Epik High Is Here Encore>는 5월 13일 금요일부터 5월 15일 일요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되었어요- 평소 블루스퀘어는 뮤지컬 보러 자주 방문했는데, 콘서트홀은 처음이네요-(두근)

블루스퀘어에 도착했는데, 에픽하이 콘서트 현수막은 보이지 않아서 흠칫..! 했지만 건물 옆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시면

이렇게 크게 에픽하이 콘서트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여기가 포토존이었는지 많은 분들이 줄 서서 사진 찍고 있어서 안 나오게 찍으려다 보니 이렇게 잘리게 되었네요 ㅠㅠ

줄 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후다닥 지나고 보니 나오는 EPIK HIGH IS HERE!

에픽하이도 여기 있고, 저도 여기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온도 체크와 표 체크를 한 후, 입장하시면 돼요.

 

벽에도 이렇게 많은 포스터를 붙여두었는데, 이게 또 하나의 포토존이 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찍고 있길래 사람 없는 곳을 지나가며 후다닥 찍어보았어요

 

에픽하이 콘서트 공식사진

에픽하이 콘서트는 당연히 에픽하이 멤버들. 타블로, 투컷, 미쓰라진과 무려 전 회차 게스트로 나오신 윤하 님이 함께 자리해 주셨어요- 윤하 님 노래도 잘하시고, 첫 이미지가 작고 귀여워서 진짜 요정 같았어요

 

들어갈 때 사진/동영상 촬영 금지라고 사방에 안내문이 적혀있어서 안 찍고 있었는데, 보니까 되게 많은 분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심지어 대포 카메라도 많아서 저도 용기를 내어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조금 찍어보긴 했는데... 이게 공개적으로 올려도 되는 건지 몰라서 제외하고 나니 올릴 수 있는 사진이 없네요 또르륵. 앞자리라서 잘 나온 사진이 많았는데 ㅠㅠ

 

아쉬운 대로 즐겁게 놀고 난 후의 현장 사진을 슬쩍 올려봐요. 하... 하얗게 불태웠다.

이러한 현장은 사실 이 장면의 결과물입니다 ^0^

타블로 인스타그램

 

✓ 이런류의 음악을 잘 듣지 않는 제가 에픽하이 콘서트를 또 찾은 이유는 에픽하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중적인 가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너무 마이너하고 매니악한 가수의 곡이었다면 제가 가서 즐기기가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처음 갔던 에픽하이 콘서트에서도 꽤 많은 곡을 알고 있었고, 따라 부를 수 있으니 즐겁더라구요. 물론 공부했지만요 하핳

 

앵콜을 외치는 소리가 다른 가수분들 콘서트에 비해서 조금 약한(?) 데시벨을 자랑했는데, 같이 간 친구 피셜 아마 찐찐팬들도 많이 왔지만 저처럼 그냥저냥 호감 있는 분들도 많이 오셨기 때문일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콘서트 분위기를 잘 모르는 ...!) 생각해보니 큰 데시벨을 자랑하던 콘서트들은 모두 아이돌 콘서트라 대중적인 분들보다 찐찐팬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 에픽하이의 좌석을 믿지 마세요- 좌석형이라고 해놓고 계속 스탠딩을 했어요 >< 개인적으로 올스탠딩도 해봤었는데, 저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이런 형식이 좋더라고요. 이걸 의탠딩이라고 부른데요-

 

✓ 에픽하이는 앞으로 페스티벌과 가을 콘서트(?아마?)를 준비하느라 더 바빠질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우리 가을콘에서 만나요~!

 

✓ 현장의 웃긴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글로 전하려니 너무 지루하고, 사진과 영상을 섞어보자니 조심스러워지네요 ㅜㅜ 콘서트 후기 작성 노하우 있으면 알려주세요

 

오늘은 하도 뛰어다녔더니 꿀잠 잘 것 같은 체력이 되어버렸어요~~~ 그렇지만 또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