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한민국 사람들의 소울푸드하면 생각나는 몇 가지 메뉴가 있죠. 그중에서도 모두가 인정할 만한 메뉴는 당연 떡볶이와 마라탕이라고 생각해요.
맛있는 거 더하기 맛있는 것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고 했던가요. 동대문 엽기 떡볶이에서 이번 달 초 마라 맛 떡볶이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해요~
신메뉴 출시 기념 마침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이벤트를 알려드릴 겸 후기를 작성해 볼게요.
💕
엽기 떡볶이에서는 신메뉴인 마라 떡볶이를 최대 7,000원 할인을 진행 중에 있어요.
방법은 간단한데, 엽기 떡볶이 공식 앱으로 주문하는 거예요~
마라 엽기 떡볶이 정가는 16,000원인데요. 엽떡 앱으로 마라 떡볶이를 주문하면 마라 맛 기본 할인 4,000원이 들어가서 12,0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더불어 엽떡 앱으로 포장 주문 시, 항상 3,000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서 최종 9,000원에 마라 떡볶이를 맛보실 수 있단 사실-!
저도 이벤트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주문해 보았답니다. 유튜브에서 평이 정말 좋더라고요. 광고가 대다수였지만...
마라 떡볶이는 착한 맛과 오리지널 맛이 있는데요.
오리지널은 마라 맛이 강하고, 끝 맛에 살짝 엽떡맛이 남는다고 해요. 다만 일반 엽떡 오리지널보다 훨씬 맵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더불어 짜니까 토핑을 많이 추가하라고 하더라고요.
그에 반하여 착한 맛은 마라 맛보다 엽떡맛이 많이 나지만 천체적으로 단편이라는 정보를 취합하고 저는 오리지널을 주문하였습니다~!
마라 떡볶이 말고도 다양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니 참고해 보세요~! 우삼겹과 통유부는 마라 떡볶이에 기본 사리로 들어가서 이번에 추가된 것 같아요. 대부분 통유부는 많이 추가해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국 민속촌 주변에서 가까운 용인의 한 엽기 떡볶이 가게에서 포장을 주문하였어요. (정확한 지점은 밝히지 않지만... 나중에 마음 바뀌면 지도 첨부해 둘지도 몰라요.)
6시에 주문해서 7시에 완료 예정이라고 뜨고, 완료되면 문자로 알려준다고 그 후부터 가져갈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6시 4-50분쯤 매장 입구에서 서성였는데요.
7시가 지나도 7시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조리가 완료되었다는 안내가 안 오더라고요. 처음에는 이벤트 막바지라서 바쁜가 보다~ 조금 더 기다려야지. 재촉하지 말아야지 하고 참았는데, 7시 40분쯤 약 한 시간을 기다리니 진짜 너무 화가 났어요!! 비도 잔뜩 오는 시간이었는데 ;(
그래서 혹시 누락된 거냐고 여쭤봤더니 나온 지는 좀 되었는데, 바빠서 안 알려준 거라고 해요?? 이게 무슨 말인지??
?????????????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나왔으면 나왔다고 알려주는 게 우리 서로 간의 약속 아니었나요?????? 바쁜건 이해하는데, 조금 늦게 알려준 것도 아니고, 떡볶이가 식어갈 정도로 늦게 알려주다니요? 진짜 다시 생각해도 또 어이가 없네???
그래서 아주 짜게 식어버린 엽떡을 들고 와서 먹었습니다???
파사삭 식고, 좀 불으면서 졸았는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짰어요. 정말 너무너무 짰어요.
유튜브에서 보면 좀 짠 기가 있어서 우동사리를 넣어 먹으면 딱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집에 우동사리가 있어서 넣었는데, 여전히 짰고, 물을 더 넣어서 먹었는데에도 짰어요.
이게 이미 기분이 상해서 그런지 또 먹고 싶다는 기분은 안 들고, 몇 점 집어먹다가 말았어요. 저도 먹기 전에 블로그랑 유튜브에 검색하고 후기들을 많이 보았는데, 맛없다는 평은 정말 하나도 없더라고요.
제가 최초인가요..? 그럴 리가 ㅎㅎㅎㅎ 맛있다 없다를 떠나서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짜서... 다시 먹을 엄두가 안 나는 그런 떡볶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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