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빵지순례는 크림한상이라면서요?!

일산에 일정이 있어서 다녀온 어느 날. 산 넘고 물 건너 일산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싶어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제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포장/택배밖에 안되는 빵덕후들의 빵지순례 빵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와보았어요.

 

크림 한 상

 

제가 다녀온 크림 한상은 일산 웨스턴돔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택배/포장 전문 매장이라 그런지 매장 자체는 크지 않지만 간판 색감이 튀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들어가기 전 입간판으로 크림한상/단팥한상이 있는 걸 보니 아마 이게 시그니처인가 봐요.

저는 떠나기 전에 유명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들린 곳이라 들어가자마자 당당하게 "멀리서 와서 모릅니다. 여기서 시그니처가 뭡니까!"라고 외쳤어요.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부끄럽게도 메뉴 앞에 시그니처는 시그니처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여기서부터 시그니처 메뉴 모음집 출발합니다 슝슝

 

생크림 단팥빵

궁극의 슈크림 빵

쉬폰이랑 크림이랑

상단 쉬폰이랑 크림이랑 빵을 사면 이 아몬드 프랄린 크림을 함께 주세요. 보통 크림은 추가요금을 받는데, 여기는 받지 않았어요.

 

다만 크림이 담겨있는 통이랑 뚜껑이랑 아구(?)가 안 맞는 것 같았는데, 비닐로 이중 포장해 주셔서 새거나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크림볼!

이 크림볼은 크림치즈/블루베리/흑임자/인절미/딸기/녹차 총 6가지의 맛이 있어요. 보통 6개에 한 세트를 사 가는데 낱개 포장도 되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하셔서 저는 3개를 사 왔어요.

 

원래 2개를 사려고 했는데, 크림치즈/블루베리/인절미가 잘 나간다고 하셔서 그렇다면 세 개를 포장해달라고 했죠 😁😁

이 버터바는 시그니처 메뉴는 아니지만 제일 잘나간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개인적으로 이 버터바가 왜 시그니처가 아닌지 모르겠어요. 진짜.. 진짜 맛있거든요. 다른 것들보다 제일 맛있던데 🤗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크림빵들과 음료류가 함께 판매되고 있어요.

여기 기부도 하는 착한 가게라고 해서 더 좋았어요.

카페에 방문하면 빠질 수 없는 감성샷 한 번 찍어줍니다!

저는 그래서 시그니처들 각 한 개씩과 크림볼 3개를 가지고 다시 복귀하는 여행을 떠나봅니다.

집에 도착해서 다 먹어보고 싶어서 한 입씩은 다 뜯어먹어 본 것 같아요 ㅎㅎㅎ 다들 그러시죠..?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은거 맞죠?

 

이게 제가 사 온 세 가지 종류의 크림볼.

단면을 잘라보니 크림 필링들이 되게 낭낭하게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안 찍을 수 없게 만들었던 생크림 단팥빵.

 

크림이 진짜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는 거 대충 찍은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시죠? 저는 좀 먼 거리를 온 거라서 크림이 녹아있기는 하지만 제가 먹어본 생크림 단팥빵 중에 제일 크림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제가 이때 너무 허겁지겁 많이 먹어서 다 먹고 조오끔 느끼한 마음에 라면을 또 끓여먹은 건... 비밀..

일산에서 매일 드시는 분들의 마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일산에 갈 일이 많이 없다 하시는 분들께는 여기에서 포장해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근데 생각해 보니 이미 유명하니까 전국으로 택배도 하고 있는 거겠죠?!

 

 

 

⭐️최종 정리⭐️

✓ 주차 : 🙅‍♀️ 가게 앞 10분 정차 가능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 대중교통 : 🙆‍♀️ ✓ 가격 : 보통 ✓ 화장실 : 🤷‍♀️ ✓ 친절함 : 친절 친절! ✓ 재방문의사 : 🙆‍♀️ ​ (또 어떤 정보가 필요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