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재즈바. 서울근교 용인 재즈카페 마이너스윙

장마가 끝난 줄 알았는데, 비가 오는 요즘. 원래 바다 가기로 한 약속을 취소하고, 근교에 있는 재즈 바를 가기로 했어요. 비 오는 날 방문한 재즈 바. 듣기만 해도 감성이라는 것이 폭파한 그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마이너 스윙

 

제가 방문한 곳은 용인 고기리에 위치해있는 마이너 스윙이라는 곳이었어요. 바다를 가지 못해 아쉬워하던 친구가 여행 느낌이 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가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다만 조금 외진 곳에 있어서 자차는 필수 일 것 같아요. 게다가 택시도 잘 잡히지 않는 곳이라서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면 특히나 자차를 더 추천드려요.

 

다행히 가게 앞에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구비되어 있어요 🤗

 

 

마이너 스윙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재즈 바 공연을 하는데요. (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함)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은 하단 링크 트리에 있는 네이버 폼으로 테이블을 예약하셔야 해요. 예약을 안 하셔도 입장은 가능하시겠지만 좋은 자리는 아마 어려울 것 같아요.

https://linktr.ee/minorswing

@minorswing | Linktree

 

테이블 예약은 인당 11,000원입니다.

 

입장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풍경은 카운터인데요. 예약하신 분들은 바로 테이블을 찾아가시면 돼요.

테이블을 찾아가니 놓인 예약자 이름 표시.

저는 7시 30분 공연을 예약했는데, 보통 7시 30분과 8시 40분 공연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또한 7시 30분에 1차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은 8시 40분에 있는 2차 공연도 이어서 관람하셔도 됩니다. 1석2조죠 ><

 

이곳에 예약석 테이블인데요. 저는 7시즈음 해서 도착했는데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분들이 와서 자리하고 계셨어요.

이 테이블 예약석 말고도 뒤쪽에 일반 테이블들도 많이 있으나 조금 뒷자리라 시야가 많이 가려질 것 같아요.

 

저는 일찍 도착해서 조금 둘러보았는데요.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들이 곳곳에 많이 있더라고요.

 

특히나 이 인테리어를 주목해 주세요. 제가 일부러 조금 어둡게 찍긴 했지만 무드 있는 이곳은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저는 화장실 컨디션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사실 화장실 뿐 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깨끗한 편이었는데, 알고 보니 오픈한지 1달 정도밖에 안 된 곳이라고 해요. 제 생각에 입소문이 나면 사람이 더 많아지고, 예약도 쉽지 않을 가게가 될 것 같아요🤔

 

저는 예약된 테이블이 정말 무대 바로 앞 정 가운데라서 아무런 시야의 방해 없이 무대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사실 가게가 층고가 높아 시원한 느낌은 들지만 무대 주변이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굳이 가운데가 아니더라도 시야에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아요.

 

곧이어 나온 액주 트리오. 커피도 팔던데, 제가 주문할 때는 사실 커피를 파는지 몰라서 비어 종류를 시켰어요.

마이너 스윙 가격이 적혀있는 메뉴표인데요. 맥주 자체는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테이블 가격 별도-!)

출처 : 네이버 마이너스윙

출처 : 네이버 마이너스윙

제가 방문한 날의 뮤지션 분들은 피아니스트 얀킴님과 베이시스트 박진교님이세요. 뜬금없지만 뮤지션들의 공간이라는 말이 너무 감동이에요,

매주 공연하시는 분들이 달라져서 갈 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정말 많이 와서 많은 예약 테이블 손님들이 조금 늦게 왔나 봐요. 사장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공연이 10분 정도 딜레이 된 후 시작되었어요.

 

저는 평소에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재즈를 많이 듣는 편인데요. 이렇게 직접 들으니까 색다르고 좋더라고요.

 

두 분은 평소에도 알고 지내는 사이시라고 해요. 보니까 얀킴 트리오라고 해서 원래 드러머까지 세 분이서 함께 다니시는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드러머가 안 계셨지만 8월 초에는 세 분이서 연주해 주신다고 하네요!

 

저는 1차 2차 공연을 모두 보았는데요. 마지막에 피아니스트 얀킴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보통 앞에서 연주를 하면 백그라운드 음악처럼 흘려듣는 경우가 많으신데, 오늘 함께해 주신 분들은 집중해서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뮤지션에 대한 리스펙을 보여주신 것 같아 즐겁게 연주할 수 있었다고 해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라이브 공연을 가면 더 열심히 집중 집중해서 들어야지 하고 생각했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마이너 스윙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https://www.instagram.com/cafe_minor_swing/

마이너스윙(@cafe_minor_swi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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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정리⭐️

✓ 주차 : 🙆‍♀️ ✓ 영업시간 : 화/수/목 11시~21시, 금/토 11시~23시, 일 11시~17시 (월요일 휴무) ✓ 대중교통 : 동천역에서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자차를 추천. ✓ 가격 : 메뉴에 따라서 비싼 게 느껴지는 것도 있음. ✓ 화장실 : 가게 단독 사용. 깨끗 ✓ 친절함 : 보통 ✓ 재방문의사 : 🙆‍♀️ ​ (또 어떤 정보가 필요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