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가슴에 추억의 음식 하나쯤은 품고 살죠.(하나가 아닌 게 문제) 저는 그중 하나가 '떡볶이'인데요. 흔하디흔한 떡볶이가 아닌 바로 '김치떡볶이'입니다.
대학시절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당시에는 본점밖에 없어서 졸업하고 몇 년이나 그리워하며 못 먹었던 이 떡볶이집이 모르는 사이에 두 군데나 체인점을 더 냈더라고요?!
그중 한 곳이 혜화역에 있어서 다녀왔어요.
혜화역 유자유 떡볶이
제가 입이 닳도록 말한 김치떡볶이집은 바로 유자유김치떡볶이인데요.
유자유 김치 떡볶이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시면 5분도 채 걷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저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조금 긴장을 했답니다.
혹시나 다시 먹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맛이 아니라서 너무 실망할까 봐요. 마치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 실망한다는 그런 느낌이려나요? 🤔
2층으로 영차영차 올라가면 만나는 유자유떡볶이집!
여기 맛있는 녀석들 341회에서도 나왔었나 봐요! 맛있는 녀석들 재방송을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 회차만 쏙 빼고 본 건지 전혀 기억이 없네요.😂 알았으면 정말 반가웠을 텐데!
본점은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제가 애매한 시간. 4시 30분~5시 사이쯤 가서 그런지 여유 있더라고요. 오히려 좋아! 한가하고 여유 있게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어요.
자리를 잡으니 가져다주시는 세팅!
그리고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 충전 선들! 센스 넘치죠? 어떤 잭이 맞을지 몰라 다 준비했어><
메뉴판은 따로 주지 않으시는데, 보통 창가
혹은 칸막이에 붙어있어요. (칸막이 말고 더 멋진 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벨 또한 메뉴판과 같이 있으니 꼭 체크해서 가세요~
유자유김치떡볶이는 김치떡볶이를 메인으로 여러 토핑들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어요. 저는 공연 전에 온 거라서 음주를 하지는 않았지만 옛날 기억을 더듬어보면 유자유김치떡볶이와 막걸리가 찰떡으로 같이 먹는 게 대학가룰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한 1- 2단계의 맵기를 선택했던 것 같은데, 전혀 맵지는 않았어요. 맵부심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높여 드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치킨피자김치떡볶이를 먹고 싶었지만 오리지널 맛이 그립기도 하고, 떡볶이 다 먹고 꼭 해야 할 게 있어서 얌전하게 돈김치떡볶이를 주문했어요. 고기 절대 못 버려 >< 그렇지만 베스트 메뉴는 치킨피자김치떡볶이나 오리지널 김치떡볶이랍니다.
깨가 엄청 많죠? 섞으면 별로 없던데.. 좋은 건 크게 크게~
요기에 얇은 단무지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아까 제가 기억하는 맛과 달라서 실망할까 봐 너무 떨린다고 했었는데, 역시나... 맛있긴 맛있었지만 제가 기억하는 그 너무 맛있어서 못 잃는 맛은 아니었어요. 약간 김치찌개 느낌도 낭낭한 맛이랄까요~?
그래도 그거 치고는 너무 잘 먹고 싹싹 비웠습니다! 제가 치킨피자김치떡볶이를 주문하지 못 한 바로 그 이유! 떡볶이를 다 먹고 해야 하는 그 일! 은 밥을 비벼 먹는 일이었어요. (기억과 다른 맛 치고는 너무 잘 먹음..)
유자유 김치떡볶이를 다 먹고 해야 할 일은 바로 밥을 비벼 먹는 것! 이게 지금도 국룰이지만 그 시절에도 당연한 코스처럼 먹었답니다.
직접 비벼주시는 건 아니고, 주문을 하면 밥과 김가루에 참기름을 호로록 둘러서 가져다주세요. 그럼 막 비벼~ 그냥 아주 그냥 막 비벼~
저는 밥이랑 먹으려고 고기를 조금 남겨놨어요. 삼겹살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조금 남겼다가 밥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SNS 이벤트도 있어서 방문하실 분은 음료수 무료로 드세요! 저도 했답니다 ><
그럼 내 추억의 맛 안녕~!
⭐️최종 정리⭐️
✓ 주차 : 🙅♀️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 대중교통 : 🙆♀️ ✓ 가격 : 적당한 편 (..? 떡볶이 치고 비싼데, 떡볶이 치고 싸다..) ✓ 화장실 : 가게 단독 사용. 깨끗 ✓ 친절함 : 보통 ✓ 재방문의사 : 🤷♀️ (또 어떤 정보가 필요하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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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주변
볼만한 연극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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