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두렵지 않아요. 깔끔한 샤브샤브 기흥 AK몰 맛집 삼청동 샤브

퇴근했더니 날이 너무 좋던 어느 평일. 요 며칠 좋은 이유로 제대로 밥을 편히 못 먹던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던 날이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본죽을 가고 싶다고 전달했더니 본죽은 싫다며, 뭐든 일단 입에 넣고 본다는 친구와 타협한 것이 바로 샤브샤브-!

 

삼청동 샤브 AK&기흥점

 

삼청동 샤브샤브 AK&기흥점은 대체 왜 네이버에 힐스테이트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흥역 AK 몰 4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실 분은 카카오 지도에 기흥 AK를 검색하고 오세요-!

친구보다 조금 먼저 도착하여 AK 몰 구경을 할까 하다가 먼저 올라가 본 4층. 안 올라갔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동네 장사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만석이라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대기를 하였습니다 두둥-!

 

매장 사진인데요. 거의 매장의 전부라고 보시면 되어요.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많은 손님들이 수용되더라구요.

출처 : 삼청동 샤브 기흥점

 

기다리면서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해 보았어요.

저는 보통 처음 가는 집은 가장 기본 메뉴를 주문하는 편이에요. 여기서는 기본 메뉴가 멸치샤브샤브인 것 같았는데, 왜인지 당기지 않고 마라 샤브를 먹자니 아무도 먹지 않는 것 같아 냄새가 부끄러웠어요 >,<

 

여담이지만 제가 먹고 있는데, 곳곳에 마라 냄새가 나더라고요- 여러분 저처럼 부끄러워 마세요!

 

그래서 제가 주문한 건 단짠의 조합, 간장 샤브샤브였어요.

여기 여기 특이한 게 1인분으로 나오는 샤브샤브더라구요. 1인분 샤브샤브라고 홍보를 많기 하길래 1인분도 되고, 2인분부터는 한 솥에 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거 없음-! 모두 다 1인분 시스템이었어요.

 

1인 1인덕션-

출처 : 삼청동 샤브 기흥점

오히려 코로나 시국에 슬슬 익숙해지는 우리에게는 더 깔끔한 방식일지도 모르겠어요. 실제로 가게 자체의 인상도 굉장히 깔끔하더라고요.

 

고기는 목심과 우삼겹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삼겹이 더 맛있다는 소문에 저는 우삼겹을 시켰어요- 모든 고기는 언제나 옳죠-

 

고기와 각종 채소, 어묵과 버섯 등이 함께 나오고 소스는 3가지나 되어요. 소스는 각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리필해서 드실 수 있어요!

참고로 삼청동 샤브는 포장도 가능하답니다-

 

✓ 주차 : 기흥 AK몰 주차로 식사 시, 2시간 무료 가능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 대중교통 : 기흥역에서 몇 초 거리.? ✓ 가격 : 한 끼 샤브샤브로 부담스러운건 아닌 것 같아요 ✓ 재방문의사 : 90% (샤브샤브가 먹고 싶을 때, 혹은 가족 외식으로 한 번 오고싶어요) (또 어떤 정보가 필요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