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슬슬 코로나의 규제가 많이 완화되고 있죠.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도 많고, 해외에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친한 언니가 외국에서 살다가 며칠 전 한국으로 입국했는데,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바로 마라탕..! 언니가 한국 살 때, 웬만한 마라탕 집은 다 다녔는데, 아직 또 가고 싶다 할 만큼의 집을 못 찾아서 ㅠㅠ
요즘 핫한 마라탕 집이 뭐가 있나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사실 마라탕 전문점은 아니지만 홍콩 술집이라는 컨셉이 신기해서 다녀왔어요.
용용 선생
용용 선생은 아직은 서울을 기준으로 확장되고 있는 홍콩 주점 컨셉의 체인점이에요. 저는 그중에서도 강남역 용용 선생을 다녀왔어요.
오후 5시 오픈과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5시 30분에 도착하였어요. 이미 몇몇의 테이블은 자리 잡혀 있었고, 저는 대기 없이 테이블을 골라서 앉을만했지만 나갈 즈음 보니 테이블이 꽉 차 있더라고요.
가격은 모든 메뉴가 궁금하실 것 같아 메뉴판을 아예 찍어왔습니다- 하단 메뉴판에서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저희는 유림기도 먹고 싶고, 마라탕도 먹고 싶어서 2인 세트에 마라탕을 추가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많을 수도 있으니 드셔보시고 추가하는 방향을 제안해 주셨어요-!
결론적으로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은... 두 개 다 드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아니면 제가 대식가였나 ^0^... 역시 마라탕 하나로는 만족이 안되었어요.
술은 중국계답게 고량주 스타일의 주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오래 기다린 느낌은 아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라탕 등장--!두둥
제가 본 마라탕 중에 비주얼이 역대급이었어요. 마치 유명한 물갈비 같은?
이게 시그니처라서 그런지 모든 테이블에 이런 고기성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마라를 잘 먹는 편이었는데, 제 입맛에 그렇게 얼얼한 편은 아니었어요-! 다만 이 부분은 사바사니까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오고 한 10분 정도 끓인 후에 먹어야 하는데, 그 10분이 마라탕 나오길 기다린 10분보다 더 걸린 것 같아요. 같이 간 분들인 이제 마라탕이 다 먹을 때까지 계속 따뜻하니까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여느 탕과 마찬가지로 계속 끓이다 보면 마지막에 좀 짜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어느 정도 끓고, 3분의 1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저는 사리면을 추가했어요. 이제 이게 또 욕심이 나서 짬뽕 사리면 하나와 중국 당면을 모두 추가해버렸습니다. 하핳.. 폭주는 막을 수 없다-!
중국 당면은 먼저 나와서 끓여 익혀드시면 되고, 짬뽕면은 당면보다는 조금 늦게 나오지만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넣어서 바로 드시면 돼요-! 둘 중 무엇을 넣어야 하는가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짬뽕면을 추천드립니다-!
이게 조합도 좋고, 마라탕 자체에 중국 당면이 조금 추가되어 있어서 맛을 볼 수는 있기 때문이에요.
먹다가 중간에 내부 인테리어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찍었는데요. 모든 테이블이 만석인 거 보이시나요..?
그래서 더 이상의 사진은 찍지 못하고 아련하게 마무리합니다.. 총 총
제가 또 가고 싶어 하는 음식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여긴 또 가 봄 직하다--정도의 도장을 드립니다! 꽝 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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