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언마스크 솔직후기, 광림 아트센터 가는 길, 캐스팅, 줄거리, 비투비 이창섭, 스포 X,압구정 뮤지컬

아이돌 홍수시대! 요즘은 정말 많은 아이돌들이 데뷔를 하는 시대예요. 그만큼 인지도를 굳히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아이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실력을 뽐내고 있어요. 제가 오늘 후기를 쓸 뮤지컬도 바로 아이돌 분들이 나오는 뮤지컬입니다. (하지만 이미 끝난 뮤지컬이라는 함정)

 

 

바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입니다. 이 중 루이/필립의 캐릭터는 1인 2역을 소화해야하는데, 해당 역할 캐스팅에는 비투비 이창섭님, B1A4 산들님, 인피니트 장동우님이 캐스팅 되어 있어요. 제가 본 날은 그룹 비투비 이창섭님이 캐스팅 되어있던 날이었습니다. 제가 이창섭님의 뮤지컬은 본 건 처음이 아니예요. 이미 <나폴레옹>, <에드거 앨런 포>, <도그 파이트>를 본 적이 있어요.

 

이 중에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서 나온 일명 섭포우는 뮤지컬 배우로써의 이창섭님을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어떤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 후기 중  루이/필립 역을 표현하기 위해 이창섭은 연기로, 산들은 호흡으로 1일 2역을 소화해 내고 있다. 라는 말을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창섭님의 연기에 기대하며 극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언 마스크> 뮤지컬 <삼총사>의 주인공들 더 어른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하지만 <삼총사> 내용을 몰라도 극 이해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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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600년대 파리.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 명은 왕위를 계승하고 다른 한 명은 철가면을 씌워 지하감옥에 가두어버리는 법이 있던 프랑스 왕실에 쌍둥이가 태어나요. 법에 따라 쌍둥이 중 한 명, 루이 14세는 왕위를 계승하고 다른 한 명인 필립은 철가면을 쓴 채 지하 감속에서 살게됩니다. 한편 삼총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평범한 삶을 달타냥은 루이 14세의 경호대장으로 살고 있는데요. 백성들을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이기심만 챙기던 루이 14세를 보다못한 삼총사는 지하에 갇힌 쌍둥이 필립과 루이를 바꾸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필립을 왕으로 앉히려는 삼총사와 루이 14세를 지켜야하는 달타냥. 쌍둥이 루이와 필립의 출생의 비밀과 삼총사의 최후까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후기

제가 산들님의 연기는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혹시 보신 분 후기 남겨주시면 참고할게요!) 이창섭님의 연기는 이전 필모를 보아온 저로써는 상당히 늘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심지어 노래실력까지도..!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이창섭님이 맡은 역은 1인 2역이예요. 그러나 역을 다르게 할 때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지 않아요. 심지어 두 역할이 동시에 나오는 장면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럼 루이와 필립의 역할을 어떻게 구분하였는가. 오롯이 연기와 조명으로만  구분을 해야해요. 조명은 루이 - 노란색, 필립 - 파란색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둔하디 둔한 저이지만  조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였습니다. 이창섭님이 각 역할을 하시며, 대사를 내 뱉는 말투와 눈빛, 자세, 표정까지 모든 부분을 신경쓰고 있었어요. '1인 2역인데 두 역할을 다르게 표현하고, 이를 관람자가 안다.' 는 의미는 분명 이창섭님의 연기의 훌륭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훌륭한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더 임팩트가 남는건 <에드거 앨런 포>의 이창섭님입니다. 심지어 저는 저날 그 유명한 첫번째 공연에 가게되어 긴장해서 살짝은 불안한 이창섭님의 공연을 보았는데도 말이죠. 그러나 정말 이번 <아이언마스크> 공연은 모든 배우님들이 연기 혹은 고음처리에 불안함 없이 소화해주셔서 재미있게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항간의 소문에는 몇 몇 캐스팅에 문제가 있다고도 들었습니다만 제가 갔을때는 크게 문제 될 만한 상황은 못 느꼈어요.)

다만 제가 너무 피곤했던 탓이었는지 중간에 살짝 아주 사알짝 졸리긴 했었어요.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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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는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아이언마스크>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굿즈도 주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분들 다 손에 하나씩 들고 다니시던데, 몰라서 못 받은 1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