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동네는 아침에는 계속 비가 오더니 낮이 되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날씨가 너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미룰 수 없던 곳에 다녀왔어요.
며칠 전 제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이벤트를 통하여 집에 반려 식물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이때 받은 '그루콘'을 사용하러 다녀왔습니다- 검색해 보니 그루콘 후기도 많이 없어서 함께 이야기해 볼게요~
https://yuniel.tistory.com/103
용인시 산림조합 나무전시 판매장
저는 용인시 산림조합 나무 전시 판매장으로 다녀왔어요. (참고로 그루콘 사용으로 가시려는 분들은 세컨 포레스트 홈페이지에서 동네에서 가까운 사용처를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처음 입구에 도착하면 두둥-! 위엄 있는 용인시 산림조합 건물이 맞이해줍니다.. 만 쫄지말고 더 들어가시면 주차 자리도 있고, 카페도 있고, 저희의 목적지도 나와요.
나무 판매 전시장은 총 3개의 전시장으로 되어있는데, 제1 전시장과 제3 전시장은 야외에 있고, 그 사이에 제2 전시장이 실내에 되어있답니다. 제1 전시장과 제3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 가고 싶었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블루베리, 샤인 머스캣 등은 물론이고, 오가피 등과 저는 처음 보았던 비타민나무까지 정말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오전에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무들이 이미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갔는지 웅덩이가 많이 있었어요. 저게 다 나무가 파내어진 자리~
마당이 없는 집에서 키울만한 식물을 사야 했기 때문에 저는 제2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가 다시 나오게 되었어요. 나무 전시 판매장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준비물이 없었기 때문이죠-!
제1 전시장과 제2 전시장 사이에 천막이 하나 있고 많은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계신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명세서 종이가 껴진 파일과 펜을 받아서 원하는 품목의 수량과 가격을 적으셔야 해요. 그러니 저처럼 나오지 마시고, 둘러보시기 전에 미리 챙겨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들 하나씩 들고 다니시길래 관계자분들인 줄 알았어요ㅎㅎ
결제는 다 적은 명세서를 들고, 제2 전시장에서 결제하신 후 챙겨서 가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결제를 위한 준비를 하고 다시 도착한 제2 전시장은 생각보다 넓은 규모에 생각보다 많은 종의 식물들이 있었어요.
사진에 모든 종을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여러 꽃과 허브 종류뿐 만 아니라 다육이들, 심지어 열매가 열린 낑깡과 파인애플까지 볼 수 있었어요-!
또, 토분도 함께 팔고 있어서 분갈이도 직접 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씨앗들도 팔고 있어요. 제2 전시장 맞은편에는 거대한 양의 흙과 퇴비 등도 팔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한 5종의 식물을 구매하였습니다 짝짝짝~
여기서 꿀팁!
저는 그루콘으로 구매해서 그루콘 사용 후기도 살짝 남겨보려고 해요. 사용 후기는 거창할 건 없고, 구매하실 때에 일반 사용자분들은 다른 가게처럼 현금 혹은 카드 등의 결제 수단으로 구매하시면 되고, 그루콘이 있으신 분은 그루콘과 함께 온 직원 확인용 URL을 열어서 핸드폰을 드리면 해당 란에 맞는 정보를 입력해서 결제해 주십니다-
그루콘은 2022년 기준 장당 15,000원이며, 여러 장을 합쳐서 하나로 살 수도 있고, 한 장에 여러 그루를 살 수도 있어요. 다만, 이때 장 당 4개의 제한이 있지만 다육이를 사시는 게 아니라면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총 구매액에 그루콘 사용액 만큼 차감되고, 남은 금액에 한하여 결제하시면 됩니다- 일반 기프티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서 그루콘이라고 어려울 게 없어요! (라고 하고, 저는 혹시 다를까 봐 온 블로그를 검색했습니다ㅠㅠ..)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구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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