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에 올렸던 코로나 시국에 태국 무격리 입국 포스팅이 생각보다 핫하다.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준비함에 놀랐다. 얼른 다음 포스팅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대사관에서 제시해주는 정보가 제일 적어 막막했던 보험에 대하여 적어보려고 한다.
혹 태국 입국을 준비하시는 분은 모든 정보를 대사관 공지사항을 기준으로 작성된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많이 도움될 것 같다.
코로나 보험? 그게 뭔데,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태국에 무 격리 입국을 하기 위하여 태국에서는 입국자에게 타이패스를 받을 것을 요구하였고, 해당 타이 패스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보험과 관련된 부분인데, 평소 여행 갈 때 가입하는 여행자 보험에 조금 조건이 붙었다. 바로 태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코로나 치료비를 포함한 50,000불 한화로 약 5,900만 원 상당 이상이 보장되는 보험 가입 증명서를 제출하라는 것.
나는 보험 가입을 위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았고, 그중 많은 분들이 가입하는 방법들을 추려 소개해보고자 한다.
태국 현지 보험
먼저 태국 현지에서 보험을 드는 방법이다. 태국어를 잘 하시는 분은 능숙하게 현지와 연락하여 처리하실 수 있겠지만 나와 같이 태국어 까막눈은... 한국에서 눈만 껌뻑거릴 수밖에 없다.
태국 현지 보험을 들면 좋은 장점이 있다. 만약 태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가정하자. 태국에서 적지 않은 돈을 코로나 치료받는 비용처리를 해야한다. 한국 보험의 경우, 해외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 자비로 선결제 후 서류를 받아서 한국 보험사에 청구해야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태국 현지 보험의 경우 태국에서 비용처리를 정리하여 주기 때문에 초기 결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해외 보험을 가입한다는 부담감과 많은 분들이 45일 여행자 보험을 들고, 여행 일정에 따라 초과되는 보험 일정 부분에 대하여 환불을 진행하게 되는데 태국 보험은 환불 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환불을 진행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은 무비자 최대 여행기간 45일을 가득 채우지 않고, 여행할 기간에 알맞은 날짜 기간만큼만 보험을 신청하는 것이다. 보험 보장 기간 내에 여행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면 30일이든 45일이든 타이 패스 발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태국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은 하단의 URL을 통해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보면 언어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간단한 영어를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며 EN버전으로 바꾸어 진행할 수 있다.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은 chrome이라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하여 해당 URL에 접속하게 되면 주소창 우측에
다음과 같은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로 자동 번역하여 페이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아마 매끄러운 한국어는 아니겠지만 진행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상단에 표시한 보험 가입 링크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폼을 작성하라고 하는데, 이를 작성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표가 뜬다 (나는 임의의 정보를 넣어 보험을 설계했다.)
이 중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에 대하여 가입을 진행하면 되는데, plan 1으로도 충분히 진행 가능하다. 타이패스 통과를 위해서는 코로나를 위한 치료비 50,000불 이상 보장의 항목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Medical Expense due to Accident or Sickness의 항목은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라는 의미로, 1,750,000바트 한화로 6,300만 원 정도 되는 비용을 보장해준다는 의미이다. 이는 타이 패스를 통과하기에 충분한 비용이다.
국내 보험
국내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자가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해당 보험사와 그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꼭 알아주시길..
국내에서는 많은 분들이 에이스 손해보험의 자유 보험에 가입한다. 아마 개인에 따른 국내 질병 보장에 관련된 많은 보험들이 이미 있으리라. 국내 보험들과 중복되어 가입하지 않기 위하여 자유 보험에 많이들 가입하시는 것 같다.
상단 URL에 진입하자 마자 나오는 양식을 작성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다음과 같은 유의사항이 뜬다. (나는 예시를 위하여 이번에도 임의의 정보로 가입을 진행하였다.)
유의사항에도 제시하고 있듯 중복 가입을 원하지 않는 경우 자유설계를 권장하는데, 자유 설계를 통하여 국내 보장을 가입하지 않을 시 보험비용이 줄어드니 국내 보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자유 설계가 훨씬 유리하다.
자유 설계는
표 하단에 있는 자유 설계로 가입하기 버튼 클릭 시, 표의 항목이
하나 늘어남을 확인 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해외 의료비(질병) 항목의 보장 비용이다. 질병에는 코로나가 포함되어 있어 태국에서 요구하는 보험 요건과 일치한다. 해당 비용은 한화 6,000만 원 이상이면 가능하고, 보통 7,000만 원 ~ 1억 원 정도를 하는 것 같다. 보장 비용 값이 적을수록 보험료가 내려가기 때문에 부담이 있으신 분들은 6,000만 원도 요건에 충족하는 조건이니 해당 비용으로 신청해도 무방하다.
다만 경우에 따라 6,000만원으로 신청하여 타이 패스 심사에서 반려당한 사례들도 종종 있으나 이는 사람 by 사람, 케이스 by 케이스로 당황하지 않고 동일한 보험으로 재신청을 요구하면 통과된다고 한다....^^......
국내 보험의 장점으로는 일단 가입하는 언어의 장벽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평화가 온다. 또한 상단에서 잠시 언급한 것 처럼 보험 가입 기간을 무비자 최대 기간인 45일로 신청한 후, 여행 이외의 기간에 대하여 환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애초에 여행 기간만 신청하는 것도 가장 깔끔한 방법 중 하나이다.
단점으로는 만약 코로나가 확진되었을 시, 태국 내에서는 아무래도 한국 보험사에서 개입하여 처리해주는 것에 대하여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개인 비용으로 선결제 후 한국에서 페이백 받을 수 있다. 다만, 태국에서 큰 목돈이 나가야 한다는 점과 여러 서류들을 준비하여 보험 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에 번거로움이 있다.
그 외 보험가입 방법
다른 방법으로 보험 가입하는 경로가 많이 있다.
먼저 가장 쉬운 방법은 여행 대행사 혹은 보험 설계사에게 부탁하여 가입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되면 전문가들이 딱 맞는 보험을 알맞게 추천해주실 것이다.
다음으로는 현대해상에서도 태국 입국에 맞는 조건의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고 들었다. 많은 분들이 현대해상으로도 보험을 가입하셨지만 내가 시도해 본 적이 없어서 간략하게 언급만 하겠다.
마지막으로는 미국 내 보험 비교 사이트를 통하여 가입하는 방법이다.
해당 URL은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여행자 보험 비교 사이트라고 한다. 한국인들도 개개인에 최적화된 보험을 비교하여 가입할 수 있어 많이들 사용한다고 한다.
더 좋은 방법, 소개하고 싶으신 방법들을 발견한다면 해당 포스팅에 추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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