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반을 아시나요? 판교에서 마라반 찾아 신라마라탕 판교점으로~

마라반을 먹고 싶던 어느 날. 판교의 한 마라탕 집에서 마라반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였어요.

 

생각보다 판매처가 없을뿐더러 아시는 분들도 많이 없으시더라구요~

 

마라탕은 탕류이고, 마라샹궈는 볶음류라면 마라반 또는 마라빤이라고 불리는 이 음식은 무침/비빔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고른 식재료들을 물에 넣어 익힌 후에 양념이 비벼서 나와요. 다만, 여기서 차이가 있다면 마라빤에는 흑식초가 들어가서 살짝 새콤달콤 시큼한 맛이 나는데요. 이런류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이지만 저는 평소 초류를 좋아해서 호였어요~

 

신라 마라탕 판교점

 

마라반을 찾아 헤맨 제가 방문한 곳은 신라 마라탕의 판교점이었어요-

판교는 회사가 많아 저녁시간에 가면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 같은 시국에는 나름의(?) 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찡긋)

신라 마라탕 판교점은 판교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걸어서 15분 전/후 정도로 걸리는 거리로 생각보다 걸을만했어요.

 

네이버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아 살짝 길을 잃을뻔했는데요. 정확한 주소는 H 스퀘어 S동 B1층 133호입니다. 참고하세요!

 

 

여기는 메뉴판에 친절하게 적혀있네요 - 비빔이라고~!

 

저는 세트 말고, 셀프 메뉴로 주문해서 채소를 잔뜩 담아주었어요.

훠궈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저녁이라 그런지 소스가 반 이상이 비어있더라고요. 또르르

 

이렇게 나온 한상-! 꿔바로우는 조용히 몰래 시켰는데, 들켰다.

꿔바로우는 굉장히 얇았고, 얇은 만큼 고기도 얇았어요. 꿔바로우를 보고 알았죠. 아 나는 다른 지역에서 신라 마라탕을 갔다 왔구나...

이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라반인데요. 상단에 흑식초맛이 강하다고 설명드린 것과는 다르게 여기는 땅콩소스 맛이 강하더라고요.

 

여쭤봤더니 안 그래도 다른 체인점은 흑식초를 넣지만 여기는 땅콩소스를 많이 넣는다고 하셨어요- 체인점 레시피니까 아마 다른 지역 신라마라탕도 같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아까 상단에 있는 훠궈 소스칸에서 흑식초를 따로 덜어서 넣어먹었지만 2프로 아쉬웠어요ㅠㅠ

 

맵기는 1단계(순한맛) 2단계(신라면) 3단계(불닭볶음면) 4단계(미친맛)로 구성되어있어요. 저는 2단계(신라면 정도)로 선택을 했는데, 땅콩소스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매운맛은 전혀 없었지만 개인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마라반을 많이 아셔서 기본 메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 주차 : 건물 내 주차 가능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 대중교통 : 판교역에서 도보 15분 전후 ✓ 가격 : 무게에 따라 상이 ✓ 재방문의사 : 10% (제가 먹은 메뉴를 기준으로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아요) ​ (또 어떤 정보가 필요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