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어느 여름 날, 지인들과 더위를 이겨내고자 좋은 것을 먹자며, 용인의 작은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우연히 들린 한 카페. 그 카페가 너무 좋아 다음에 한 번 또 가자며 이야기를 하고 헤어진 어느 여름날. 바람이 시원한 어느 가을날, 성큼 와버린 가을이 반가워 그때 그 지인들을 만났다. 벌써 떠나버린 뜨거운 여름날이 왜인지 아쉬워 그 카페를 다시 가자며 떠난 어느 가을날.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그 모습 그대로 모두 어울리던 카페를 소개한다. 몽트커피 우연히 들린 카페였지만 이제는 멀어도 일부러 방문하는 카페가 되었다. 참고로 저 푸르른 초록색 카페 간판 아래가 정말 예쁜 포토존이다 :) 처음 갔을 때에는 너무 외진 곳이기도 하였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