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가슴에 추억의 음식 하나쯤은 품고 살죠.(하나가 아닌 게 문제) 저는 그중 하나가 '떡볶이'인데요. 흔하디흔한 떡볶이가 아닌 바로 '김치떡볶이'입니다. 대학시절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당시에는 본점밖에 없어서 졸업하고 몇 년이나 그리워하며 못 먹었던 이 떡볶이집이 모르는 사이에 두 군데나 체인점을 더 냈더라고요?! 그중 한 곳이 혜화역에 있어서 다녀왔어요. 혜화역 유자유 떡볶이 제가 입이 닳도록 말한 김치떡볶이집은 바로 유자유김치떡볶이인데요. 유자유 김치 떡볶이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시면 5분도 채 걷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저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조금 긴장을 했답니다. 혹시나 다시 먹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맛이 아니라서 너무 실망할까 봐요. 마치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