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방영된 드라마 중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나요? (... 어려서 모르는 분이 계실 수도...) 그 드라마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 배우 김하늘 님과 배우 장동건 님의 첫 만남 장면과 아마도 마지막 회 장면이에요. 첫 만남은 김하늘 님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예쁜 거리를 거닐던 중 원피스 올이 풀리면서 장동건 님의 도움을 받게 되는 장면이었고, 마지막 회는 (스포일 수도 있지만 이미 오래되었기에 편하게 이야기해요-)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장소, 그 거리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죠- 처음과 마지막은 모두 같은 곳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바로 '보정동 카페거리'입니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보정역과 죽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9블록 정도 되는 크기의 말 그대로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