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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아이템] 정말 잘 샀어 이북리더기

유니엘. 2021. 10. 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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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의 거리_ 4시간

 

근 5년 전,

왕복 4시간...이나 걸려가며 회사를 다녔던 적이 있었다.

 

매일 다니면서 느낀건 힘들어..! 보단 시간이 아까워...!

(그때는 어려서 가능한 생각이었다)

책을 읽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에 책을 이고 지고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아주 어쩌다 알게된 e-book의 세계.

 

당시 어렸던 나는 이북리더기의 가격이 매우 부담스러웠다.

항상 알라딘/yes24 서점에 들려 아련하게 만지고만 올뿐..

 

2~3년을 고민해서 이북 리더기를 샀다.

결국 퇴사를 하고,

더 이상 회사가 멀지 않은 후에야 사고야 말았다!

 

조금만 더 일찍 용기를 낼걸 그랬어.

 

사용한지 1년 반,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더 일찍 사지 못한 지난 날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처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솔직한 후기를 써본다

 

 

고민 끝에 산 크레마 카르타 G

이북 리더기를 구매하는 기준

 

내가 알아볼 때와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그 당시 기준 이북리더기는 크게

외국제품

vs

크레마 시리즈

vs

리디 시리즈

vs

(중고) 교보샘

정도로 나뉘어 있었다.

 

해외 직구와 여러 세팅의 문제가 있는 외국제품과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교보샘은 제외하고,

크레마와 리디 중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심플하게

평소 리디북스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은 - 리디 시리즈

딱히 국한되어 사용하지 않는 분은 - 크레마 시리즈

를 추천한다.

 

당시 리디북스를 이북리더기 알아보다가 알게 된 나는

큰 어려움 없이 크레마 시리즈에서 정하기로 하였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크레마가 낯선 이북 리더기 초짜에게

크레마 사운드 업, 카르타 지 등등 너무 종류가 많아 힘이 들었다.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고민할 당시에는 크레마 중 한 모델이 단종되면서

카르타 G를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했다.

 

크게 보고싶은 분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엑스퍼트

(다만 크레마 엑스퍼트는 좀 과하게 커서 휴대성이 안 좋다)

입문용으로 비교적 저렴한 모델을 찾으시는 분 - 크레마 사운드업

(크레마 사운드는 사운드업의 이전 모델이다. 다른 제품!)

크레마 사운드업보다 고급 사양의 물리키를 찾으시는 분 - 크레마 카르타 G

 

를 추천한다.

 

특히 물리키는 크레마 사운드 업과 크레마 카르타 G만 있는 특성으로

나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한다.

두 제품 모두 터치 + 물리키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으며,

다른 모델은 무조건 터치이다.

 

크레마 사운드 업은 양쪽에 물리키가 있으며,

카르타G는 한 쪽에 물리키가 있어 한 손트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나는...

실물을 보고 카르타 G를 골랐다..!

(존예보스)

실제 사용 장점

 

개인적으로 책을 읽기 위하여

도서관을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

집에 누워서도 뚝딱뚝딱 빌려 읽을 수 있어 매우 편하다.

(여러 대학/회사/시,도 도서관에서 이북을 쉽게 빌려준다)

 

패드나 핸드폰으로 이북을 많이 읽는데,

리더기는 확실히 눈이 안 아프다.

 

책을 읽을 때, 간지난다.

 

이동 시, 매우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불 다 끄고 누워서 볼 수 있다. (내부에서 불 켜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책이랑 쉽게 친해지는 느낌이다

 

실제 사용 단점

 

사실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은 배터리 충전.

엄청 저속으로 천천히 충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고속 충전기를 사용해서 배터리가 부풀었다는 사례가 진짜 많았다.

하지만... 조금 익숙해지고 보니

지금은 손에 잡히는 아무 충전기로 해도 전혀 문제 없다.

 

방전시키지 말 것!

이라는 문구도 정말 많이 보았다.

배터리에 취약한 친구이다보니 늘 꾸준히 관리하며

충전시켜줘야하는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처음에는 애지중지하다가 조금 지나니까

바로 관심이 사라졌다.

 

어느 순간 보니 짜게 식어버린 내 리더기.

방전이 되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다시 충전해서 사용하였고, 현재 별 문제는 없다.

다만 배터리 100% 용량이 줄어들었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잘 모르겠다!

체감이 없으니까 없는거~

 

느리다 느리다.

핸드폰의 속도에 익숙한 우리는

(아니 핸드폰도 느리다고 하지 참)

조금이라도 느리면 답답해 하는데,

이북 리더기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참을만한 느림이지만

느린게 너무너무 싫으신 분께는 비추-!

 

액정에 매우 취약하다.

라는 글도 정말 많이봤다.

하지만 여태 내 액정은 멀쩡하다.

많은 후기를 보아서 뽑기 운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뽑기!

이북 리더기는 뽑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다들 산 후에

완충 시키고 얼마만에 배터리가 닳는지

불 다 꺼진 곳에서 이북 리더기를 킨 후,

어느 부분에 그을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한다.

 

물론 나도 얼추 따라서 했지만

다른 분들처럼 꼼꼼하게 한 것 같지는 않다.

 

평소에 좀 둔감하신 분들은

전혀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수 많은 시간을 고민한 후 산 유저의 입장으로

이 포스팅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시나 해결 안 된 궁금증

실 사용자의 솔직 후기를 듣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나 댓글 혹은 쪽지로 질문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드리겠습니다~!

(쪽지는 묻힐 수 있으니 댓글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매우 매우 주관적인 생각을

가득 가득 담고 있으니

부디 참고만하시고,

생각이 다르다고 틀렸다고 하지 않으시길..!

 


같은 내용의 포스팅을 N사 블로그에 먼저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이북리더기 문의가 많아 이 곳에도 추가 포스팅을 한다.

 

제가 추천하는건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크레마 진영의 카르타 G 입니다!

만족도 100%!

 

관심 있으신 분들인 해당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저보다 더 자세한 스펙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예요.

 

 

크레마 카르타 G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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