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사람없고, 조용한데 감성넘치는 강남역 M2 테라스

강남 밤거리를 헤매던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곳-!

 

1차에서 이미 무언가를 먹고 배가 불러서 무거운 음식은 먹고 싶지 않고, 가볍게 먹고 싶은 곳을 찾지 못하다가 그만 돌아다니고 싶어!!라는 마음으로 욱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깔끔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강남 M2 테라스

 

강남 M2 테라스는 말 그대로 테라스가 구비되어 있는 가게에요.

출처 : 강남 M2 테라스 인스타그램

사실... 창가 뷰는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전부고, 테라스 자체도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가게 자체는 엄청 넓어요. 무려 70평이나 된다고 해요.

 

이런 디테일 한 정보를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 바로 이 엄청난 사진 때문인데요.

 

평범한 자기 PR과 메뉴판... 그리고 아래 적혀있는 5천 원 할인 사진..!! 두둥

생각보다 무거운 안주들이 많아서 안 가려다가 5천 원 할인이라는 말에 혹 해서 들어갔습니다.

 

궁금한 분이 있으실까 봐 뜬금없이 말씀드리면 정말로 5천 원 할인받았습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는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메인메뉴는 패스하고, 치즈포테이토를 시켰어요.

 

메뉴 나오기 전, 오독오독 씹으면서 메뉴를 기다려봅니다.

 

엄청 이른 시간에 간 건 아니었는데, 테라스를 제외하고는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슬쩍 내부를 찍어보았어요.

70평답게 넓어 보이고, 좌석도 많죠? 이제 좌측이 테라스라고 불리는 곳이지만...! 보이는 저 한 테이블 빼고는 테라스 만석 ㅇ0ㅇ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창가 자리를 찾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럴 때, 테라스가 딱!

 

사진을 찍고 기다리는데 나온 메뉴- Oh~ 치즈 포테이토 13,000원

 

포테이토만 있는 건 아니고, 햄도 같이 튀겨져서 나왔어요.

치즈에 보이는 초록색 마블링(?)은 맵지는 않았지만 고추맛이 나는 걸보니 느끼하지 말라고 넣어주신 게 아닌가 싶어요. (사람에 따라 매울 수 있음 주의)

 

한참 이야기하며 먹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했는데, 웬걸? 화장실을 가기도 전에 발걸음이 멈춰 선 이곳-!

 

바로 포토존이었어요. 렌즈를 닦았는데도 빛 번짐이 심해 안 쓰려다가 소개하고 싶어서 사진 넣어봐요- 양해해 주세요 (찡긋)

근데 이제 이거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둘러보면 이렇게

예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인스타 갬성..! 잔뜩 찍을 수 있는 여심 저격 탕탕탕~

 

시간은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출처 : 강남 M2 테라스 인스타그램

 

✓영업시간 : 오후 3시 30분 ~ 다음날 오전 6시 ✓대중교통 : 신논현역/강남역에서 걸어서 방문 가능 ✓ 가격 : 강남역 시세 대비 보통이거나 오히려 저렴 ✓ 재방문의사 : 70% (맛보다는 사람들을 피해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또 어떤 정보가 필요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