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조금 안되게 사용한 성경 책이 있는데, 누가 보면 신학생인가? 할 만큼 많이 낡았더라구요. 사실은 잘 펴보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ㅠㅠ.
성경뿐 만 아니라 모든 책들이 잘 보관한다고 보관해도 낡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소중한 책은 버리지도 못하고,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녜요.
어머니께서 주변 지인의 소중한 성경 책 리폼을 의뢰받아 작업하시던 도중 많은 분들께도 방법을 알려드리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직접 포스팅을 작성해 주셨습니다~~(나는 얻어 가는 중-!)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책 리폼 스타트!
준비물을 공개합니다~
바르는 붓이 빠졌네요. 붓으로 발라야 골고루 잘 펴 바를 수 있어요. 본드는 저 종이나라 목공용 만능 본드를 추천합니다. 다른 제품은 뻑뻑합니다.
천은 구김 없이 다려놔야 해요.
성경 책을 조심조심 분리합니다. 엄청 낡았네요. 많이 읽어서 그런걸루 ㅎ~
뜯다가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센치를 재 놓습니다. 앞판 1장, 뒤판 1장, 두께 2장, 덮개 1장
설계도 그리실 때는 하드보드지 노란색 부분에 그리세요. 흰색 부분은 천이 닿을 부분이라 지우개로 지워야 하는 수고가 뒤따릅니다
흰색 부분에 본드 칠하고, 천을 붙여야 색깔이 예쁘게 나옵니다. 뒤집어서 하면 누리끼리한 겉표지가 되어요. 다 쓴 붓은 물에 불려 놨다가 씻어요.
0.3~0.4 센치 정도의 간격을 반드시 띄워야 합니다.
천을 잘 감싼 후, 단추를 달아줍니다. 오른쪽 단추 부분은 여분의 천을 잘라 덧대어 줍니다.
앞판과 뒤판 부분은 굳이 할 필요 없지만 두께 부분 2장과 덮개 부분은 하드보드지가 안 보이게 천으로 잘 덧대어 줍니다.
책을 잘 올려놓고 본드를 바른 후, 잘 덮어서 꾹꾹 눌러줍니다- 앞판과 뒤판만 본드로 고정시키고, 두께 부분은 절대 본드 칠해서 붙이면 안 됩니다.
두꺼운 책으로 잘 붙을 수 있도록 잠시 눌러 둡니다. 단추 부분은 천으로 잘 덧대어 놓았습니다.
잘 펼쳐지네요.
다시 한번 강조 - 두께 부분과 덮개 부분은 절대 본드 칠 하시면 안 됩니다-!
짠- 완성 뿌듯. 오른쪽 것도 리폼 성경 책입니다.
성경책 뿐 만 아니라 소중한 책이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원하는 천으로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리폼하시면 더욱 의미있을 것 같아요~
준비물은 다음과 같이 원단만 주문하셔도 좋고, 세트으로 주문하셔도 좋아요~ 집에 있는 준비물에 따라 맞게 준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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