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파악한 베스트셀러 책들의 특징들은 바로 '힐링 + 에세이'다. (물론 베스트셀러 전부라고 할 수 없다.) 아마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가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자 선택하는 힐링 + 나와 같은 경험을 혹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에서 위로를 받기 위한 에세이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접한 시기는 아주 우연이었다.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었다. 사실 요새 핫하다는 힐링 책, 에세이 책들을 빌리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도서관러들은 아시리라. 베스트셀러를 빌리기란 아주 어렵다는 사실을..! 아마 그 책이 베스트셀러에서 점점 이름을 흔적을 지워갈 즈음 내가 빌려도 빨리 빌렸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베스트셀러를 (어쩌면 너무도 당연히) 빌리지 못하고 책장만 기웃거리던 나에게 '나 베스트셀러랑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