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과목들을 공부할 때, 개념서를 먼저 훑는 편이다. 한 번 훑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몇 회독씩 반복하며 공부하는 타입이라 대학 다니면서 전공과목 시험공부도 실습보다는 전공서적을 몇 번씩 읽으며 준비하곤 하였다. 그런 방법으로 꽤 좋은 성적을 받으며 다녔다.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무조건 개념서 회독이 답이 아님을 하루하루 느낀다. 개념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 개념만 이해했을 때 분명 한계가 있다는 뜻인데, 이게 개발에서는 더욱 많이 적용되는 것 같다. 기능의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는 알고리즘에는 단순 개념의 100 회독보다는 10번의 노하우가 더 유용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을 공부법에 적용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부딪히며 코딩해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