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충분히 즐기지도 못한 것 같은데, 벌써 여름의 내음새가 나고 있어요. 오늘은 봄에 가도 여름에 가도 또 가을, 겨울에 가도 좋은 그곳-! 석촌호수 석촌호수는 봄이면 많은 분들이 찾는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원래는 호수가 아닌 강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잠실지구 개발 전, 그곳에 흐르던 송파강이 있었는데요. 잠실을 개발하면서 이 강줄기를 없애고, 호수로 남겨두었다고 해요. 그러니 사실 석촌 호수에 있는 물은 송파강 물인 셈이죠. '나루'라는 단어는 강에서 배를 타고 내리는 지역을 일컫는 말인데, 이러한 역사적 사유로 인하여 여전히 잠실나루역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옛날에는 들어가서 낚시도 하고, 겨울이면 썰매도 타고 그랬는데, 80년대 롯데월드가 들어서면서 많..